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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

저혈당 vs 고혈당 증상 구별법 | 헷갈리는 혈당 증상 차이점 총정리

by 희루핏 2025. 5. 6.

 

당신은 지금 혈당이 떨어진 걸까, 올라간 걸까? 혈당 수치는 몸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저혈당(hypoglycemia)고혈당(hyperglycemia)은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 혼동하기 쉽다.

이 글에서는 저혈당과 고혈당의 대표적인 증상을 비교하고, 구별법과 대처법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저혈당 증상 (Hypoglycemia)

저혈당은 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로 떨어졌을 때를 말하며, 보통 식사를 거르거나, 인슐린이나 당뇨약을 과다 복용했을 때 나타납니다.

  • 갑작스러운 피로감
  • 식은땀, 손떨림, 두근거림
  • 배고픔, 초조함, 불안감
  • 현기증, 집중력 저하
  • 심한 경우 혼수상태까지 진행

저혈당은 특히 운전 중, 운동 중, 공복 상태에서 발생하면 위험합니다. 또한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즉시 당 섭취가 필요합니다.

자가 혈당 측정 중인 손
손가락 끝을 채혈하여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는 모습

고혈당 증상 (Hyperglycemia)

고혈당은 혈당 수치가 180mg/dL 이상일 때 발생합니다. 당뇨 환자뿐 아니라 과식, 스트레스, 운동 부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갈증, 잦은 소변
  • 피곤함과 무기력
  • 두통, 흐릿한 시야
  • 입 안이 마르고 피부가 건조해짐
  • 장기간 방치 시 케톤산증 등 합병증 가능

고혈당은 비교적 천천히 증상이 진행되며, 당분을 섭취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됩니다. 따라서 대처 방법이 저혈당과는 정반대입니다.


저혈당 vs 고혈당 증상 비교표

구분 저혈당 고혈당
정의 혈당 70mg/dL 이하 혈당 180mg/dL 이상
증상 식은땀, 떨림, 피로, 현기증 갈증, 잦은 소변, 피로, 무기력
진행속도 빠름 (몇 분 안에) 느림 (시간~며칠)
응급대처 당 섭취 (사탕, 주스 등) 운동, 수분 섭취, 인슐린 조절
위험도 의식저하 → 혼수 가능 장기손상, 케톤산증 위험

혈당 증상 구별법 요약

  • 떨림 + 식은땀 + 배고픔 → 저혈당 의심
  • 목 마름 + 잦은 소변 + 피로감 → 고혈당 의심

증상이 헷갈릴 땐, 혈당측정기(Blood Glucose Meter)로 체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혈당 이상 시 대처법

저혈당일 때

  • 당장 포도당 정제, 주스, 사탕 등으로 당분 섭취
  • 잠시 안정을 취하고 식사 유지

고혈당일 때

  • 물 충분히 마시기
  • 가벼운 운동
  • 혈당이 지속되면 전문의 상담

마무리하며

저혈당과 고혈당은 모두 주의해야 할 혈당 이상 증상입니다. 특히 당뇨 환자뿐 아니라 건강검진에서 혈당 수치가 경계선에 있는 분들이라면, 본인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대처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자가진단이 어렵다면, 혈당측정기를 활용해 수치를 체크하고, 식습관과 운동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내 몸은 ‘도와줘!’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을지 몰라요. 그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