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Pertussis) 증상부터 예방접종까지: 놓치면 안 되는 핵심 가이드
“기침이 멈추지 않을 때, ‘흠, 감기겠지’ 하고 넘기면 안 돼요.”
– 희루의 건강 일지에서
1. 백일해란 무엇인가?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 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입니다. 감염자에게 나타나는 특징적인 기침 발작과 더불어, 특히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매우 위험성이 높아요.
2. 증상의 흐름 및 특징
백일해의 증상은 일반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특유의 ‘발작적 기침’ 양상으로 진행됩니다. 잠복기는 약 4~21일이며, 세 단계로 구분되어 진행돼요.
▫ 카타르기(초기) 단계
- 콧물, 재채기, 경미한 기침, 결막염 등의 상기도감염 증상이 나타남
- 이 시기가 전염력이 가장 강해요.
▫ 발작기(중기) 단계
- 짧고 격렬한 기침이 여러 차례 이어지고, 기침 후 숨을 들이쉴 때 ‘훕(Whoop)’ 소리가 나기도 함
- 기침이 끝나면 구토나 탈진, 무호흡, 청색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 회복기 단계
기침 횟수·강도가 점차 감소하지만, 완전히 멈추기까지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걸릴 수 있어요.
3. 왜 예방접종이 꼭 필요할까?
✅ 높은 감염력: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인접 사람에게 쉽게 전파돼요.
✅ 영유아에게 위험: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는 중증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높아요.
✅ 백신 효과: 예방접종을 맞으면 증상 발생률을 낮추고 중증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영유아는 생후 2·4·6개월에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1차 접종을 시작하고, 만 11~12세에는 Tdap(청소년·성인용) 접종을 권장합니다. 또한 임산부는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접종을 하여 신생아에게 항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4.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 및 팁
- 과거 백일해 백신을 맞았더라도 면역이 시간이 지나며 감소할 수 있어요. 접종 3년 이후 예방효과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 접종 전후에는 발열, 주사부위 통증 등의 흔한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세요.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 접종 후 30 분 이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
- 고열, 전신 발진, 의식 변화 등이 나타난 경우
- 영유아나 임산부와 같은 고위험군을 돌보는 성인은 **추가 접종**이나 **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아요.
- 개인 위생수칙과 함께 예방접종을 병행하세요 — 기침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실내 환기 필수!
5. 블로그 독자를 위한 요약 한줄!
“기침이 몇 주째 멈추지 않고, 밤에 더 심해지고 ‘훕’ 소리가 난다면 — 백일해 여부 꼭 체크하세요. 하지만 예방은 백신 한 방이면 충분하답니다.”
🩺 출처 (참고문헌 및 자료)
-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백일해 (Pertussis)
- 연세세브란스병원 의학백과: 백일해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사업과: DTaP / Tdap 접종 안내
- MSD 매뉴얼 (한국어판): Pertussis(Whooping Cough)
- LA 카운티 보건국 Public Health FAQ (Korean): Pertussis FAQ
- GC Labs 건강라이브: 백일해 예방접종의 중요성
- 메디칼타임즈: 백일해 백신 면역 지속기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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